OSK 국내저소득층 환자 수술 지원 환자 중 한 명이 감사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편지 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선천성 구순구개열을 가지고 태어난 OOO입니다.
저는 태어나서부터 힘들게 자라온 아이입니다.
학창시절에 놀림도 많이 받고 따돌림 받은 적도 있어서 매우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라오면서 부모님을 많이 원망했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살바에 그냥 지워버리지, 버려버리지, 죽어버리게 놔두지… 등… 부모님 힘들게 모진 말을 많이 했습니다. 매사에 비관적이고 사물을 볼때 삐뚤게 사고를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루프스라는 병이 하나 더 늘어나면서 20살때 구순구개열 수술을 또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저는 더더 힘들고 큰 기대감에서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시간이 자꾸 미루어져 제가 태어나서부터 구순구개열을 봐주신 교수님께서 정년 퇴임을 하시게 되어 이제 진짜로 돌봐줄 사람이 없겠구나… 싶어 진짜 세상이 끝나는 것만 같았습니다. 진짜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생각으로 여기저기 구순구개열로 유명하신 교수님을 찾아보다가 분당 차병원에 김석화 교수님이라는 분을 찾게 되었고 거기서 좋은 분들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분당차병원 김석화 교수님께서 사회사업부 이임정 선생님을 소개해주셔서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저의 힘든 사정을 들어보시고 최대한 도와주실 수 있는 후원기관이 있다고 저를 열심히 도와주셨습니다.
이임정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고 저의 아픈 마음을 공감해주시고 따뜻한 말을 많이 해주셔서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오퍼레이션 스마일이라는 후원기관이 있었고 제 인생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에서 저에게 도움이 되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수술 후 저는 생각과 마음가짐도 부정적인 사고방식에서 긍정적으로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세상이 다 날 배신하진 않는다는 생각과 세상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감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도와주신 김석화 교수님, 이임정 사회사업부 선생님, 오퍼레이션 스마일 후원기관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12월의 따뜻한 올 한 해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저같은 힘든 아이를 돕는 후원기관에 기부도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또한 저도 의료인이 되어 오퍼레이션 스마일 후원기관에서 진행하는 의료봉사에도 참여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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