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tion Smile Korea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 일환으로 구개열로 인한 구개열을 앓고 있던 가봉 환아 에머라우드 조세핀(EMERAUDE JOSEPHINE, 11세)을 초청해 나눔 의료를 실천했습니다.
이번 무료 수술과 치료는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와 분당 차병원,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에머라우드는 선천적으로 입천장이 열린 ‘구개열’을 갖고 태어나 가봉에서 수술을 세 번 받았으나,심한 구개열로 음식을 삼키면 코로 넘어가고 말할 때 콧소리가 나는 언어장애, 구개누공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수술 후에도 후유증을 앓고있는 중에 가봉 대사관 으로부터 에머라우드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져 무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당 차병원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촤근 콜라겐 이식을 통한 구개누공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에머라우드는 수술 후 두 차례의 외래 진료와 식단 및 영양교육을 받은 뒤 가봉으로 돌아갔습니다.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입천장의 구멍을 막아주는 수술은 잘 마쳤다. 코로나로 인해 어렵게 한국까지 왔지만 수술 후 밝게 웃는 아이와 어머니의 얼굴을 보니 기쁘다”며 “가봉에 돌아가서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며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에머라우드의 어머니는 “가봉에서 3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모두 실패해 일상생활이 힘들었는데 이제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자신감을 가진다면 정말 더는 바랄것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치료해 주신 김석화 교수님과 다른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걱정했는데 따뜻한 겨울 옷과 화장품을 준비해주신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에 감사인사를 전합니다”라며 “가봉에 돌아가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고 꿈을 찾아 이룰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키우겠습니다”하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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